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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말차’, ‘마차’, ‘녹차’라는 이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요. 말차라떼, 녹차라떼, 마차쿠키등 맛은 비슷하지만 용어가 달라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이 세 가지 차의 제조 방식과 특징, 맛의 차이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함께 짚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말차란?
말차는 일본에서 주로 발전한 차로, 그늘에서 재배한 찻잎(차광재배)을 찐 후 말려 맷돌로 곱게 갈아낸 가루 형태의 차입니다. 분말 그대로 섭취하기 때문에 영양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 맛: 진하고 부드러운 감칠맛(우마미), 약간의 쓴맛
- 형태: 고운 분말
- 활용: 다도(茶道)뿐 아니라 디저트, 라떼, 베이킹 등에 사용
녹차란?
녹차는 찻잎을 수확한 뒤 찜(증기) 또는 덖음 과정을 거쳐 산화를 최소화 하여 말려 만든 차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모두 생산되며, 우리가 흔히 마시는 티백차나 잎차 대부분이 녹차에 속합니다. 우리나라의 녹차 생산지로는 전남 보성, 경남 하동, 제주도가 유명합니다.
- 맛: 은은한 풀향, 깔끔하고 가벼움
- 형태: 잎 그대로 또는 잘게 부순 티백 형태
- 카페인 함량: 중간 정도
마차란?
마차는 말차와 달리 차광재배를 하지 않은 일반 녹차 잎을 갈아 만든 가루입니다. 즉, 말차보다 품질은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일상적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 맛: 말차보다 쌉쌀하고 깔끔함
- 형태: 가루
- 활용: 아이스크림, 빵, 음료 등 가공식품에 자주 사용
한눈에 보는 차이점
구분 녹차 말차 마차 제조방식 잎을 찜/덖음 후 건조 차광재배 후 찜 → 맷돌 분말 일반 녹차잎을 분말화 형태 잎차/티백 고운 분말 분말 맛 은은하고 깔끔 감칠맛, 진한 풍미 쌉싸래한 맛 활용 음용차 다도, 라떼, 디저트 가공식품, 음료 어떤 차를 선택하면 좋을까?
건강하게 매일 즐기고 싶다면 녹차, 풍미 깊은 차 경험이나 라떼, 디저트용으로는 말차, 가성비 좋은 가루차나 요리에 활용에는 마차를 선택하면 좋다고 합니다. 내가 주로 선호하는 방법은 어떤건지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녹차·말차·마차’는 모두 같은 찻잎에서 시작하지만, 재배 방식과 가공 과정에 따라 맛과 활용도가 달라집니다. 자신의 목적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차의 매력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세 단어에 대한 정리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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